알바경험담
인서울 4년제 공머 나와서 중소기업 기술지원 다니고있는데 연봉이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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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icsn**e
2018-09-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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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습기간이고 해서 최저임금보다 약간 덜 받는다

추석 보너스도 없고 밥은 알아서 사먹어야된다..

저번에 6개월 다닌 곳은 점심 저녁 다 공짜로 줘서 밥 걱정은 없었다

값싼 구내식당이 있는것도 아니었다 여기 동네 물가는 비싼데 월급은 형편없다

그리고 짜증났던게 여기저기 부서에서 불려다니면서 온갖 잡일을 도맡아 했던거..

본사는 마포구에 있고 일산에서 회사 물건 판매하는일이 있었다

그 동네 사는 대학생 알바 한명 뽑아서 시키던 일이었는데 그사람이 그만뒀다고 한다. 나는 본사까지 출퇴근시간 30분이고 그동네서 1시간 거리에 살고 있었고 내가 직원들 중

가장 가까운 동네에 산다는 이유로 그 일을 도맡아 해야됬다

그리고 연구개발 경력 5년차가 되어야 할만한 일을 갓 머학 졸업한 나한테 시켰다

PCB 회로 설계를 직접해야 했다. 내 부서는 원래 직접 설계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기술지원인데..물어볼 사람이 있으면 할 수 있겠지만 우리회사는 연구개발 부서가 없고 공대 출신이 나 그리고 사수 뿐이다 둘을 제외한 직원들 모두가 공학에 문외한임

사수는 회로 기판 고쳐본 경험이 많다고 했지만 설계업무를 해본적은 없다고 했음

우리 부서랑 하등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실장새키가 그냥 내가 공머 나왔단 이유로 시킨것같다

알바생 월급 받으면서 왜 이런일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당

그나마 다행인점은 출퇴근 시간 눈치볼 필요 없다는점..?
댓글 2
  • 첫댓글
    또아공정식빵
    2018-09-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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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200만원짜리한테 회로설계 업무를 ... ㅁㅊ 회사 아닌가? ㅎ~~~ 고작해야 연구원이란 명함 붙치고 샘플제작하는거, 잔심부름같은거 부여받으면 다행인 입장인거 같은데 너무하네요

  • BurGerK
    2018-09-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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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싼값에 시키네 미친머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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