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쌓인 기존 강사 월급 더 안올려줘서 나가면
카드 돌려 막기 하듯이 강사를 새로 뽑음
그럼 싸게 사람 쓸 수 있으니까
여기 들어오면 월급이 안오른다는 뜻임

수업도 체계 없이 대충 시간 비는 사람한테 때려박음
보강도 시간 남는 사람 돌려 막기 시킴

강사가 강의만 하는게 아니라 잡무를 다 함
학부모 상담
학생 시간표 조율
원비 관리
비품 관리
청소
상담 온 학부모 대응

보통 다른 학원은 실장과 데스크 직원이 있는데
사람 따로 고용하면 돈 더 드니까
강사에게 무상으로 시킴

휴게 시간 없음
7시간, 8시간 풀 근무
식사 시간 없어서 출근 전에 안먹으면 굶어야함
주말은 보통 8시간 연강
화장실이나 물 마시는 것도 학생의 양해를 구해야 하고
딱히 시간이 없음

공휴일도 근무
쉬는 날은 설과 추석이 전부임
전임 강사도 시급제라서 명절때는 월급이 깎임

자체 교재 제작한다고 상담하는데
족보 닷컴 + 문제집 + 대형 학원 유출 문제
표지만 바꿔서 편집 후 사용

제본은 모두 강사와
주휴수당 주기 싫어서 주말 14시간만 고용한 조교가
제본소 처럼 책을 만들어 냄
출판사에 바로 취직해도 될듯

+
자고 일어나니까 하나 더 생각났는데
강사 시급은 11000원인데
강사로 뽑은 사람은 최소 국문과 졸업생임
근데 시급 8400원 주고 뽑은 조교가 우연히 국문과 재학생인거 알고
조교에게 시급 그대로인 상태로 주말에 수업 맡기거나 보강 시켰음

원장도 명목상 주말 하루 수업을 진행하긴함
그마저도 수업 하기 싫었는지 아프다며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적응중인 강사에게 떠넘김
그 후로도 거짓말을 강사와 학부모에게 밥먹듯이 함

강사도 사람인지라 모르는 부분도 있을테고
늘 수업 준비하고 교재 보면서 공부하는건 당연한데
단톡에 질문을 해도 원장이 제대로 대답을 못함
동문서답하거나 알아보고 대답 준다고 말한 뒤 답장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