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동에 있는 “샌드위치가 맛있는 옥길동커피” 라는곳
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주말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일을 하는 거여서 그 주 화수금 3일을 교육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화요일날 교육을 받으러 갔죠. 급여는
수습기간 고려해서 8000원. 교육 받는것까지 급여로
쳐준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수요일이 되었고, 그 날도
교육을 받으러 가야하니 사장님한테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러더니 “오늘은 쉬고 연락 줄께”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근데 그 날 알바천국과 알바몬에 제가 일하기로 되어있던
시간대에 새로운 알바생을 구한다고 공고가 올라와 있더군요.
글을 쓰는 지금까지 연락 준다는 말 이후에 따로 연락온건
없습니다. 그리고 위생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만들 때 저더러 장갑을 끼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옆에 딱 하니
위생장갑이 있는데.. 근데 또 사람들이 있을 때는 장갑을
끼라며.. 이게 무슨 얼토당토 않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재료가 들어있는 통에도 자세히 보니 초파리 같은것들이
막 날라다니더군요. 그리고 그 날 장갑을 안 끼고 제 손으로 만든
샌드위치 7박스를 결국 음식물쓰레기 통에다가 다 버렸습니다..
도저히 부모님께 제가 만들었다고 같이 먹자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비록 첫 날 밖에 교육을 받진 않았지만
손님들에게 버릇없이 대한다거나 수동적인 모습들도
보여드리지 않았다고 감히 자부하는데 왜 어째서 저를 말 없이
자르고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나 싶습니다.. 여튼 하루 일한
급여는 받고 끝내고 싶은데 이런적이 처음이라 이 곳에다
글 한번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