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용인 백암 애터미 알바 후기 (최대한 자세히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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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제발써라
2020-09-06 01:37
※ 본인은 여자이고 평일에 일했으며, 포장 파트 기준으로 작성함을 알립니다. ※
※ 궁금한것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내용에 추가하도록 할게요. ※
1. 근무 시간 & 휴식 시간 타임라인
- 셔틀버스 타고 8시 45분경 센터 도착
- 3층 대기실에서 발열 체크, 근로계약서 작성, 명단 작성, 지문 등록
- 파트 배정 받고 9시 ~ 10시 30분 근무, 15분간 휴식
- 10시 45분 ~ 12시 근무, 60분 점심시간 겸 휴식 (발열 체크 & 서명)
- 13시 ~ 14시 30분 근무, 15분 휴식
- 14시 45분 ~ 16시 근무, 10분 휴식 (음료수 지급)
- 16시 10분 ~ 18시 근무, 퇴근
- 3층 대기실에서 발열 체크, 퇴근부 서명, 퇴근 지문 찍음
- 셔틀 타고 출발
2. 업무 내용 (포장 파트 기준)
박스 접기, 출고 전 테이핑, 송장 붙이기는 기계가 자동으로 해줍니다.
박스에 담긴 물건이 레일 따라서 천천히 지나가면 집어서 바코드 찍고
개별포장 필요한게 있으면 꺼내서 종이에 돌돌 말아서 담으시면 되고
물건 흔들리지 않게 정리해서 종이 완충재 끼우고 옆라인에 올리면 돼요.
보통 포장이라 하면 박스 접기, 테이핑, 송장 붙이기, 까대기 생각하는데
여기는 기계화가 잘 되어 있어서 잡다한 일이 별로 없는것 같이 보였어요.
3. 업무 강도
다른 후기들 보면 여자는 피킹이고 남자는 포장이라는 말이 좀 있던데
제가 갔을때는 여자가 포장, 남자는 다 피킹 파트로 빠졌어요. (알바 기준)
무거운건 액체 세제 말고는 없는데 보통 1~2개만 있어서 별로 안무거워요.
다만 물량이 많을땐 빨리 빨리 빼내지 않으면 엄청 밀립니다. 손 빨라야 함.
크게 어려운건 없고 포장만 꼼꼼하게 그리고 빠르게 할수 있으면 끝입니다.
4. 챙겨 가시면 좋을 물건들
- 물통 : 정수기도 있고 물도 시원한데 바깥쪽에 있어서 챙겨 마시기 힘듦.
작업장이 꽤 덥고 먼지가 많으니 꼭 챙겨 가시길 추천합니다.
쿠팡처럼 투명한 물통 아니어도 상관 없고 텀블러도 괜찮아요.
- 장갑 : 다이소나 마트에 가면 3M 장갑 싸게 파니까 사가시는걸 추천해요.
장갑 주긴 하는데 겁나 큰 목장갑이라 벗겨지고 보풀 엄청납니다.
손에 딱 맞는 장갑 껴야 레일에 끼일 확률도 적어서 훨씬 나아요.
- 손수건 : 대형 선풍기가 있지만 엄청 덥습니다. 땀 닦으려면 손수건 필수.
- 휴지 : 이건 선택 사항인데 비염 있으신 분은 휴지 필수. 먼지 엄청나요.
- 머리끈 : 여자분들 머리 꼭 묶으세요. 안전사고 위험 있음.
- 이어폰 : 정직원분들 포함해서 거의 대부분 한쪽 귀에 이어폰 꽂고 계셔요.
안전사고 위험 있으니 꼭 줄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챙기세요.
5. 장점 & 단점
장점)
- 다른 물류에 비해 깨끗한 편이고 기계화가 잘 되어 있어서 편해요.
-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텃세도 없어서 좋았어요.
- 알바는 별로 없고 대부분 정직원 분들이라 질서가 잡혀있었어요.
- 중간중간 쉬는 시간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해요.
- 연장 안하고 칼퇴근 가능해요. (장점이자 단점)
단점)
- 안전화를 주는데 발이 엄청 아픕니다. 개인 안전화 + 두꺼운 양말 챙겨가세요.
관리자, 정직원, 다른 알바들 전부 일반 운동화인데 처음 간 알바만 주는듯...
안전상의 이유로 주는거겠지만 그럴거면 운동화는 왜 신고 오라고 하는지...
저는 발이 너무 아파서 점심시간 끝나고 제 운동화로 갈아신고 일했습니다.
다만 안전화 안신었을 경우 혹시라도 안전사고 발생시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 포장은 가만히 서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허리 약한 분들은 미리 알고 가시길.
저도 예전에 부상 때문에 허리가 안좋았는데 가만히 서있으려니 힘들었네요.
저는 발바닥이나 무릎이 좀 아프더라도 걸으면서 피킹 하는게 훨씬 낫네요.
- 점심은 제공 해주는데 반찬 종류가 적고 맛은 그냥 그래요. 큰 기대는 금물.
- 셔틀 운전 해주시는분 차안에서 담배 핍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었어요.
창문 열고 피우셔도 냄새 다 들어와요. 1시간 동안 두번이나 피시다니...
비흡연자 있을 수도 있는데 배려좀 해주시길 바라요. 너무 괴로웠네요.
- 연장근무 하고 싶어도 물량 적으면 안시켜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칼퇴가 좋은 사람에겐 장점, 연장을 원한다면 단점이 되겠네요.
다만 저는 이날 하루만 근무한거라 그날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 있어요.
- 급여 지급이 명시된 시간보다 늦어요. (16시가 아니라 18시에 들어옴)
6. 주의사항
- 출퇴근 지문 잘 찍으세요. 출근 퇴근 누르고 지문 찍으면 초록불 들어와요.
(제대로 안찍으면 돈 지급 안돼요. 다음날 강제로 출근해서 다시 찍어야 됨)
- 파란 조끼는 관리자, 노란 조끼는 일반 직원, 주황색 조끼는 알바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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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셔틀에서 담배쳐피다니 ㅋ 조상님들이 말씀하셨지 조선사람은 몽둥이가 약이라고
물티슈는 안 까나? 쉬운데 배정받았구먼
ㄴ 레일 안쪽 포장 파트 맡았다고 적어놨습니다만
레일타면 어려운건 없어요.기껏해야 치약 해모힘.아랫건물 물티슈가 힘들지요.빠렛트로 20개?팔이 후들후들.관둔지 1년
ㄴ 전 그날 처음 나간거라 아랫건물 까지는 모르겠고 안전화랑 허리 통증만 빼면 할만 했네요. 안전화 때문에 온 발에 물집이 잔뜩 잡혀서 쉬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나가려고요.
아 저도 여기 6월에 갔었는데 덥긴 덥더라고요... 그래도 텃세 없고 일하긴 편했음. 다만 업체가 많은것 같던데 복불복이니 잘 골라야.. 근데 그분은 아직도 차에서 담배 피시는군요. 일할때 피는걸로는 모자란가..
차에서 담배피냐ㅋㅋ미틴넘이네
화장실이 깨끗하다고?? 무슨 창고같은 화장실이 청결하다고요? 시궁창같이 더럽던데. 일은 힘들어도 돈생각하고 참겠지만, 그런 극도의 더러움은 못참을정도던데. 이상하네
ㄴ시궁창은 아니던데... 애터미 건물 자체가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새로 지은건지 리모델링 한건지 전반적으로 레일도 새것이고 깨끗했어요. 다른분 말씀으로는 층이 여러개가 있는 모양인데 저는 상차하고 출고되는 상층(?)에서 했어서 그곳 기준이에요. 회사는 해온인가 그랬고 같이 간 분들 대부분 거기서 일했고요. 어디까지나.포장 마지막 공정 레일파트 기준입니다. 3층 대기실 앞 화장실도 깨끗하던데...
그 관리자나 직원들 신은거 그거 안전화에요... 요즘 그렇게 나오는 안전화 있어요... 그리고 그 아침에 셔틀버스 운전하시는분 골초라 운전하면서 담배 막피죠... 담뱃재 날려서 저도 겁나 짜증난 기억이...
저땐 모르겠으나 지금은 쉬는 시간 10시 30분, 3시 25분 2번 쉼. 피킹 포장 여자가 거진하고 남자는 보충까대기, 상자기계, 상차같은 자리 다찼을 시에나 피킹 포장 가능
혹시 주 5일제인가요?
셔틀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