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천안 화장품 관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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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네리
2020-10-29 15:59
일단 통근없는 건 대중교통 이용으로 카바 가능했는데 아줌마들이 많아서 그런지 첫날 출근해서 한 가지 일로 여러사람들이 와서 똑같은 얘기하고 가서 사공이 너무 많네요..라고 했네요..그리고 그 일주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근무하면서 출근은 괜찮은데 퇴근 길이 좀 힘듭니다. 다행히 첫 날 퇴근 때 어떤 분이 단대까지 태워다 주셔서 편하게 퇴근..그 후 출근은 대중교통 퇴근은 개인적인 융통성으로 카풀 성공해서 퇴근길 잘 얻어타고 다시면서 집 주변에 출근길 지나가시는 분이 모 장소까지 나오면 카풀 가능하다 그래서 출퇴근은 많이 쉬워졌어요. 그렇게 일주일 풀 근무하고 월요일 잔업하고..회사에 분위기는 괜찮은데 남자의 특성 상 적재 쪽의 일을 거의 하게 됩니다..물론 기본적으로 상품 포장에 박스 접는 일도 하구요..라인 끝에서 삼품 담고 포장해서 적재하는 게 제 일이였는데 회사 특성상 제품이 상상보다 빠른 속도로 나오는데 그냥 단순히 바로 포장이 아니라 일자가 찍히는 마킹부분이나 소포장 (단상자 라고 함) 상태등을 확인하고 중포장(인박스라고 함)하는데 제품 생산 스피드가 있으니 마지막 대포장 (아웃박스라고 부름) 하고 마지막 테이핑 후 파렛트에 적재하게 됩니다. 제품나오는 속도가 빠르고 마킹확인도 해야되는 부분이 있어 적재할 때 테이핑이 좀 밀리거나 적재한 상자가 조금 틀어질 수도 있는데 적정 적재 후 파렛트 랩핑으로 빼기전에 살짝 다듬어주기만 하면 됩니다..근데 반장님 왈 적재 똑바로 해. 시간도 많음서 적재를 이렇게 해. 그런 시간이 좀 안 난다고 그러니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흠~ 이런저런 잔소리 들어도 다 참고 일했는데 거짓말이라니?! 이 말은 못 넘어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럼 반장님이 하세요..저 갈께요 하고 일하다 중간에 나왔네요..아웃소싱 걸쳐서 들어간 곳이라 이러고 나온 걸 알려야 되겠어서 전화하니 통화 중..나중에 전화와서 일하면서 욕을 했냐..사공이 많다고 그랬냐며 그러길래 첫날 그랬다 그러니 오늘도 그랬다면서요? 아닌데요. 욕도 안 했다고 그랬는데 아씨~ 막 그랬다면서요~ 회사에서 직원들이 편의 봐 준다고 출퇴근까지 다 시켜줬는데 그러냐며 머라고 하더라구요. 카풀 한 건 어쨋든 제 융통성으로 한 거고 아씨~ 그런 누구한테 한 것도 아닌 내 자신한테 잘 안 되니까 짜증낸 건데 이 것도 문제가 되더라구요..
머 암튼 저는 좀 힘들어도 회사 분위기도 괜찮아서 일급은 적어도 다른 곳에서 오라는거 다 씹고 일했는데 좀 서운하고 억울하고..특히 거짓말하지말라는 말은 정말 아닌 듯..일급이 원래 다음날 오전 10시 지급인데 급한거 같으니 첫 출근하는 날은 당일 주겠다고 그랬고 그 다음날부터 나도 돈이 급해서 이번주 다 출근할테니 당일지급으로 사정 좀 봐 달라그런 부분에 서로 합의했는데 그러고 나오니 사정 다 봐 줬는데 그러냐며 나만 완전 나쁜 사람되어 있네요..
이상~ 알바경험담이였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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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혹시 백석공단에있는곳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