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타 알바인데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해서 집에서 멀긴 하지만
요즘 일자리도 마땅치 않아서 장기로도 가능하겠다 해서 면접
보러 갔어요ㅠㅠ

근데 인천 서구에서 김포까지 가는 전철이나 버스시간은 솔직히
1시간 정도면 가는데..2번 갈아탈경우 해당 버스의 배차 간격이
3~40분..거기에 내려서 19분??

그리고 3번 갈아탈경우 첫번째의 경우는 내려서 22분을 걸어가야해요
그리고 두번째의 경우는 내려서 5분이면 도착이지만 그 버스도 배차
간격이 40분 이상이고 시골처럼 1시간에 한대씩 오는 버스더라구요..

근데 가는건 어찌어찌 가겠는데..면접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당황
했네요..분명 공고에도 일당 당일지급 이었고 전화 오신분도
매일 당일지급이라고 하셨는데 면접 볼때는 갑자기 익일 지급이라고
해서 짜증은 좀 났지만 요즘 시국에 이정도가 어디냐 하고
면접을 잘 보고 나왔어요..

근데 면접 보고 집에 가려니 버스정류장이 회사에서 20분은 족히
떨어져 있는곳이고 길이 너무 복잡해서 겨우겨우 지도앱을 보면서
정류장을 찾았는데 버스가 아예 몇분뒤 도착이 아니라 도착예정정보
가 없고 너무 춥고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ㅠ

면접 보고 집에 오니 6시 40분..면접 보고 나온 시간이 4시 20분인데
2시간 20분을 길에서 허비하고..생각해보니까 왕복 4시간 30분 이상
인데..못하겠어서 결국 알바 못하겠다고 말씀 드렸어요ㅠㅠ
버스 많이 갈아타고 그러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오늘 간곳처럼 버스가
안오고 한정거장당 거리가 거의 1키로인곳은 차가 없는한 무리라..

결국 운 좋게 다른곳 구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하루 시간만 허비하고
너무 속상한 하루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