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일주일째 야간 사출 포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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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초
2021-03-04 17:10
동네근처 시골 공장 야간에서 일하게 된지 일주일째
사출이란 단어는 알바몬에서 처음 보고 궁금했는데
실제로 해보게 됬다. 면밀히 말하면 사출보조가 맞겠지
사출은 플라스틱 틀 찍어내는거고 내가 하는건 그냥 검수및 포장이니까
일단 14만원이란 페이보고 가까워서 지원해봤다
야간일이고 직원하고 나하고 둘이서만 13시간 동안 근무하기때문에
터치도 없고 완전 프리하다.
주간은 관리자들이 있으니 폰이 안되지만 야간은 가능하다.
(사실 이게 안됬으면 지루해서 못견뎠을듯)
2시간하고 10분씩 쉬고 있다.
점심때되면 그냥 1시간씩 자고..
하는일은 간단하다 손바닥만한 플라스틱
불량체크하고 그냥 포장하면된다
장점은 12시간 동안 교육영상 보면서 또는 영화보면서 할수있다
나는 그동안 미뤄왔던 강의영상들을 봤는데
12시간씩 강제 공부하다보니 뭔가 좀 깨달음이 올랑 말랑한다
뭐든 임계점을 넘기위해선 강한동기나 환경이 필요한데 좋은기회다.
몇일전엔 자재없어서 조기퇴근했는데
못받을돈 5만원도 더 받았다
직원분이 자꾸 먹을꺼주던데
박카스나 한병 사가야겠다
일이 ㅇㅏ무리 개꿀이여도 12시간 앉아있는건 수행이다..ㅜㅜ
언제 템플스테이 한번더 가려고 했는데
이곳이 수행하는 기분으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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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부럽네요. 일당이 쎄서..
위치가 어딘가요?
기계소리 시끄럽던데 강의 소리 들리나 난 기계속도 느려서 멍때리느라 겁나 지루하고 옆사람 쉬러갔을때 그 사람꺼까지 포장해야되서 그땐 또 왔다갔다 하느라 겁나 바쁘고 그래서 하루하고 안나감ㅠ 나도 휴대폰이라도 할수있었음 교대시간때 바쁘더라도 참고 다녔을텐데ㅜ
맞아요 기계소리 시끄럽죠. 이어폰껴서 그래도 잘들려요. 폰 못했으면 저도 몇일 못했을꺼 같아요, 로봇도 아니고 말도 없이 혼자 12시간 앉아있는건 고문이죠. 주간에 비해 야간이 자유로운 분위기가 종종 있어서 단기알바로는 그래서 야간을 찾게 되더라구요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에요
익명초님 ㅋㅋ 아주 여기서 사시네염 ㅋㅋ 고색동 후기 올림요~렛츠기릿
여기 재밌음 ㅎㅎ
와 어디에요? 사람 안 뽑음??ㅠ
단기라 저도 끝났어요ㅋㅋ
사출..교대도 많고 야간도 있는 일인데 왜 부담스러울까..그냥 검사하고 포장인데 기계한대만 보면 그남아 수월하겠지만 대부분 1.5대나 2대를 번갈아 보더라..한가지더 퇴근까지 말없이 기계앞에서 일해야하는 고문..이게젤 고민이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