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카페 마감 9개월째.. 현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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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_42260**4
2024-04-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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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마감하는데 너무 힘들고 현타 옴.
점장이 처음부터 쎄하긴 했음. 초반에 한 알바생도 점장이랑 트러블 있었고.
점장 때문에 최근에 뽑힌 알바들 다 잘리고ㅠㅠ 아니 제대로 된 메뉴얼도 없고 교육 겨우 2-4시간 하고 혼자 일 시키면서 어떻게 알아서 잘 하길 바람??????? 난 잘린 사람들이 너무 불쌍함…
점장이 늘 나한테 알바생들 뒷담 깠었음. 실제 본인 입으로 이거 뒷담 맞다고 함ㅋㅋ 내가 이걸 왜 들어주고 있어야 하나 싶고… 끝났으면 퇴근이나 해라 싶고..
점장이 오픈+미들인데 초반엔 톡으로 매일 지적질해서 아침 카톡 트라우마 생김. 웃긴 건 본인은 마감 잘 모른다고 마감 알바생들 교육 다 나 시킴ㅋㅋ 마감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불만은 많고 시킬 것도 많고ㅋㅋ 마감이 할 일이 격주마다 늘어남.

2시간 동안 숨 고르지도 못하고 일하는 거 너무 힘들어서 3시간 일하는 거 어떻겠냐는 제안 받아들였는데.. 이제 한시간 늘어났으니 재고 체크도 하래.. 본인 할 일 많아서 힘들다고.. 그거 여유 있을 때 해도 30분 걸리잖아요..^^ 그거 원래 미들 일이잖아…^^ 왜 나한테 미루는데ㅋㅋㅋ 설거지도 안 하고 가면서..(내가 출근하면 늘 앉아있던데 대체 왜?? 설거지를?? 안 하는???)

마감이 타이트해서 재고 적는 걸 할 수 있을까요 한마디 했을 뿐인데 오늘 나한테ㅋㅋ 하도 마감 힘들다 해서 몇개는 마감 해놨다는겨. 마감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럼??? 마감 해놨다는 것도 뭔 설거지 몇개 했더만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너무 웃겨서…

오늘은 날 풀려서 손님들 한번에 몰리는데 혼자 거의 울면서 함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카페 성수기 시작인데ㅠ 계속 혼자 이렇게 일할 거 생각하니까 이건 아니다 싶음.
일 적응될만 하면 또 새로운 일이 생기고.. 그걸 또 해내면 재고 적기 같은 일을 또 주고….. 내가 일을 제일 잘 한다는데 열심히 잘 해도 시급은 똑같고 여전히 혼자 일하고 내내 스트레스 받고.. 잘 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다.
그래도 1년 채우려고 했는데 더는 못 버티겠음…
댓글 1
  • 첫댓글
    aaaaa5
    2024-04-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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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글만 봐도 일 잘하는 타입이심것 같은데 오히려 그래서 잘한다고 일 더 떠맡게되는 타입인것 같아요. 꼭꼭 퇴사하거나 이직하세요!! 그딴곳 말고도 좋은데 많아요ㅠㅠ 1년이라면 3개월 남았는데 퇴직금이 아쉽긴 하겠네요.. 중간중간에 다른곳에 이력서 넣으면서 그 카페에서는 쉬엄쉬엄 하세요. 그리고 하고싶은 말씀 다 하시고요. 자르려면 잘라라 마인드로요. 너무 처음부터 막나가지는 말고 기존의 하던것의 5퍼센트 정도씩만 슬쩍슬쩍 천천히 하면서 정신건강 챙기셔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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