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디저트 가게 위생 어느 정도까지 괜찮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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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_42650**8
2024-07-28 00:34
디저트 가게 + 카페 알바 2개 같이 하는 중
원래 디저트 가게 에서만 하다가, 3개월 정도 전에 카페 알바도 시작했는데
깔끔한 곳에서 한 번 제대로 일해보니까 기존 디저트 가게가 얼마나 더러웠는지 알게됨
소스통, 가루통 아예 갈지 않고 사용 (간다고 말 하긴 하는데 그럴리 없음)
오븐, 전자레인지 청소 아예 안함 무슨 먼지구덩이 화덕처럼 사용
손으로 음식 직접 만져야 하는 업무가 많은데 위생장갑 제대로 착용 안함 착용한다고 해도 휴대폰만지다 과일만지다 해서 별 의미 없을 듯
트레이 제대로 안 닦아서 손님들한테 나가는 트레이에도 음식물 묻어있는 경우가 잦음
바스푼 꽂아놓은 디포엘도 물 안 틀어놓고 그낭 사용 마감시에만 잠깐 물 틈 세척하는 것도 본 적 없고..
스팀 친 후 피처에 남은 우유 그대로 상온 보관해뒀다 다음 스팀 시 재사용 (하루에 스팀 2~3번 치는데)
스팀봉도 우유 말라 붙어있든 말든 그대로 사용
수저 포크 닦는 천도 아예 빨래를 안하는 것 같음 누렇고 얼룩 있어도 그냥 사용
마찬가지로 유니폼도 공용인데 빨래 아예 안함 지금상태 봐서는 한 2년 전에 했나 싶다
가끔 사장 초등학생 아들 주방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만지고 막 돌아다니기도
대충 이런 식 그냥 딱 봤을 때도 때끼고 먼지끼고 더러운 부분들이 너무 많음 걍 보면 한눈에 드러워
내가 노력을 안 해본게 아님 소스통 가루통 과일통 등등 내가 될 수 있을 때 마다 갈려 하고 스팀 피처랑 봉도 내가 보일때 마다 세척하고 오븐도 분해해서 철수세미로 청소하고..(내가 청소한게 몇년만에 처음이었다고 함) 위생장갑도 어떻게든 계속 사용하려고 하고 트레이도 박박 닦고
근데 기본적으로 시스템이 드러움을 전제하고 만들어져 있다보니까 알바생 혼자의 노력으로는 해결이 안 됨 내가 오늘 씻어봤자 내일 사장이 드럽게 쓰면 끝
거기다 항상 시간이 너무 부족함 비슷한 크기 비슷한 번잡도의 다른 지점도 방문해 본 적 있는데 피크타임 시 알바생 4명.. 근데 우리는 2명임 감당 안되는 주문량을 제품 퀄리티 하락과 알바생 혹사로 대처
그러니까 내가 최대한 위생적이려고 노력해도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더러워지고.. 무엇보다 위생적이고 퀄리티있는 디저트를 위해 노력하는걸 사장이 싫어함 그냥 빨리하기 만을 원함
시간 날때마다 여기저기 닦는데.. 그런것도 다 유난이라는 식이고 음식 만들때도 조금이라도 느려지면 엄청 꼽 줌
근데 내가 유난이 아님 내가 만든거 나갈 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사장님이 만든 거 나갈때마다 손님들 표정 썩는 거 느껴져서 너무 민망함 근데 사장님은 왜 너는 나만큼 빨리 못하느냐는 식
뭐 본인 가게 위생 본인 맘이고 알바생이 사장님 아바타인거 맞지만 그래도 내 알바처 정도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거니까.. 여기서 일 못하겠어서 오늘 관두겠다고 연락함
카페 알바할 때는 일 깔끔하고 빠르고 똑부려지게 잘한다고 점장님한테도 칭찬 많이 받는데 여기선 하루종일 꼽먹고 욕먹고 일 못한다고 뭐라고 하고. 쩝
글이 길어졌는데 내가 궁금한건 이게 진짜 타협 못할 정도로 드러운 건지 아니면 그냥 한국 디저트 가게 평균 정도인데 정말 내가 유난 떨던건지 궁금하다 내가 괜히 민감한게 맞았을 수도 있으니까
지금 일하고 있는 카페는 엄청 깔끔하고 거의 모든 걸 하루에 2번 혹은 1번 소독/세척함 그냥 딱봐도 엄청 깔끔함 점장도 위생에 민감하고. 여기 알바생들은 그냥 다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걸로 봐서 그렇게까지 깔끔떠는 카페도 아닌 것 같은데..
여기서 일하기 전에도 알바를 안했던 건 아닌데, 음식을 안다루는 판매업으로 일했었음
모르겠다 오늘 욕 존나 먹고 서러웠어서 괜한 억하심정 생긴건가
원래 디저트 가게 에서만 하다가, 3개월 정도 전에 카페 알바도 시작했는데
깔끔한 곳에서 한 번 제대로 일해보니까 기존 디저트 가게가 얼마나 더러웠는지 알게됨
소스통, 가루통 아예 갈지 않고 사용 (간다고 말 하긴 하는데 그럴리 없음)
오븐, 전자레인지 청소 아예 안함 무슨 먼지구덩이 화덕처럼 사용
손으로 음식 직접 만져야 하는 업무가 많은데 위생장갑 제대로 착용 안함 착용한다고 해도 휴대폰만지다 과일만지다 해서 별 의미 없을 듯
트레이 제대로 안 닦아서 손님들한테 나가는 트레이에도 음식물 묻어있는 경우가 잦음
바스푼 꽂아놓은 디포엘도 물 안 틀어놓고 그낭 사용 마감시에만 잠깐 물 틈 세척하는 것도 본 적 없고..
스팀 친 후 피처에 남은 우유 그대로 상온 보관해뒀다 다음 스팀 시 재사용 (하루에 스팀 2~3번 치는데)
스팀봉도 우유 말라 붙어있든 말든 그대로 사용
수저 포크 닦는 천도 아예 빨래를 안하는 것 같음 누렇고 얼룩 있어도 그냥 사용
마찬가지로 유니폼도 공용인데 빨래 아예 안함 지금상태 봐서는 한 2년 전에 했나 싶다
가끔 사장 초등학생 아들 주방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만지고 막 돌아다니기도
대충 이런 식 그냥 딱 봤을 때도 때끼고 먼지끼고 더러운 부분들이 너무 많음 걍 보면 한눈에 드러워
내가 노력을 안 해본게 아님 소스통 가루통 과일통 등등 내가 될 수 있을 때 마다 갈려 하고 스팀 피처랑 봉도 내가 보일때 마다 세척하고 오븐도 분해해서 철수세미로 청소하고..(내가 청소한게 몇년만에 처음이었다고 함) 위생장갑도 어떻게든 계속 사용하려고 하고 트레이도 박박 닦고
근데 기본적으로 시스템이 드러움을 전제하고 만들어져 있다보니까 알바생 혼자의 노력으로는 해결이 안 됨 내가 오늘 씻어봤자 내일 사장이 드럽게 쓰면 끝
거기다 항상 시간이 너무 부족함 비슷한 크기 비슷한 번잡도의 다른 지점도 방문해 본 적 있는데 피크타임 시 알바생 4명.. 근데 우리는 2명임 감당 안되는 주문량을 제품 퀄리티 하락과 알바생 혹사로 대처
그러니까 내가 최대한 위생적이려고 노력해도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더러워지고.. 무엇보다 위생적이고 퀄리티있는 디저트를 위해 노력하는걸 사장이 싫어함 그냥 빨리하기 만을 원함
시간 날때마다 여기저기 닦는데.. 그런것도 다 유난이라는 식이고 음식 만들때도 조금이라도 느려지면 엄청 꼽 줌
근데 내가 유난이 아님 내가 만든거 나갈 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사장님이 만든 거 나갈때마다 손님들 표정 썩는 거 느껴져서 너무 민망함 근데 사장님은 왜 너는 나만큼 빨리 못하느냐는 식
뭐 본인 가게 위생 본인 맘이고 알바생이 사장님 아바타인거 맞지만 그래도 내 알바처 정도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거니까.. 여기서 일 못하겠어서 오늘 관두겠다고 연락함
카페 알바할 때는 일 깔끔하고 빠르고 똑부려지게 잘한다고 점장님한테도 칭찬 많이 받는데 여기선 하루종일 꼽먹고 욕먹고 일 못한다고 뭐라고 하고. 쩝
글이 길어졌는데 내가 궁금한건 이게 진짜 타협 못할 정도로 드러운 건지 아니면 그냥 한국 디저트 가게 평균 정도인데 정말 내가 유난 떨던건지 궁금하다 내가 괜히 민감한게 맞았을 수도 있으니까
지금 일하고 있는 카페는 엄청 깔끔하고 거의 모든 걸 하루에 2번 혹은 1번 소독/세척함 그냥 딱봐도 엄청 깔끔함 점장도 위생에 민감하고. 여기 알바생들은 그냥 다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걸로 봐서 그렇게까지 깔끔떠는 카페도 아닌 것 같은데..
여기서 일하기 전에도 알바를 안했던 건 아닌데, 음식을 안다루는 판매업으로 일했었음
모르겠다 오늘 욕 존나 먹고 서러웠어서 괜한 억하심정 생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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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열심히를 넘어서 최선을 다하셨네요 저도 지금은 잘렸지만 성수에서 유명한 디저트 카페에서 일 했었는데 위생 상태가 엄청 비슷하네요 제가 일하던 곳도 쓰레기통 만진 장갑으로 손님들에게 나가는 과일이나 다른 재료들 손질하고 바닥에 떨어지면 버리는게 아니라 그대로 집어서 나가고 그랬었어요..그냥 사장이 답 없으면 직원이든 알바생이든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 없더라고요..
내가 딱 너같이 존나 개인 사업주 개인 사장 및 에서 열심히 해봤거든 ? 다 개짓거리다 그냥 나중에 술안주거리 밖에안되 니가 남자이건 여자이건 그냥 내가 형이라할게 앞으론 그런데서 일하지말고 카페는 최소한 갖춰진곳 카페도 개인업주면 본인이 바리스타로써 자부심이있는 사장인지를 보던가 아니면 대형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가라 회사에서 운영하는
호텔부페서 나가는 샐러드작업하는데 손도 안씻고 시켜요 나만 장갑찾아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