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담
공차 기흥구X점 알바 수시 바뀌는이유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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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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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일대에 공차 씨가 마름.
거주자는 알겠지만 근처에 공차가 없음.
희소성 있는 브랜드라 배달도 많이나가고
손님도 수시로 들어옴. 근데 기본적으로 1인근무체제임.

2. 그렇다고 키오스크가 있나? 그것도 아니다.
초기비용이나 객수, 매출 등 나름의 문제로 설치 안하는 거 같은데.. 문제는 공차 레시피가 시럽 당도별로 다 다르고
아침에 와서 차 우려놓고 일일히 비커에 다 계량하고..
손님 개개인 요청사항에 따라 펄 추가 폼 추가 커스텀
+폼 밑에 깔아주세요 등

손님은 줄서있는데 근무자는 혼자고
아이스 음료 칠링한다고 칠링컵에 또 옮겨서
흔들고 앉아있어야 하는.
음료 한 잔 만드는 데 설거지거리가 두배로 생기는 구조.
플러스알파로 배달주문까지 혼자 쳐내면서 근무함.
이런 상황에도 키오스크 끝까지 도입 안하고 알바생 갈아넣어서 어떻게든 굴려보겠다는 것은 수주대토가 아닐까.

손님들도 키오스크 없어서
복잡한 레시피 음료 만드느라 바쁜 알바
뒤돌아볼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당장 네이버리뷰에도 키오스크 없어서 불편하고
알바가 바빠보여서 미안하다는 평이 자자한데,
키오스크 도입 안하겠다는 건 과연 누구의 입장일지.

신입이 어떻게든 적응해서 일하게되면
얘도 했으니 다른 애들도 가능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 것.
브랜드를 사랑하고~ 즐겁게 임하는 알바는 옛말이다.
최저시급 받으면서 키오스크도 없이 배달 혼자 다 쳐내면서 몸 갈아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이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부분. 알바는 결국 20대 입장에서 용돈벌이 임시직이지 평생직장이 아니다.

알바가 자주 바뀔 경우나 대타가 필요한 경우 사장이 들어가서 근무할 생각을 기본적으로 지녀야 한다. 나는 매장관리만 하고 음료는 안만들겠다는, 혹은 오토로 굴리겠다는 생각으로 자영업하는 점주는 자연스럽게 인력난에 시달릴 수밖에. (+왜 내 매장은 직원 뽑으면 나가고 교육하면 나가고 적응을 못하고 금방 나가버리지? 라는 말 할 자격 없음)

3. 교육체계 전무
길면 이틀정도 나와서
기존 근무자랑 같이 일해보게 하고 바로 혼자 출근시킴.
이부분은 어느 업종이든 마찬가지지만 교육은 사장 본인이 담당하거나, 혹은 교육 전담 직원을 둬야 함.
걍 기존 직원한테 얘좀 교육시켜라 던져두면
배달+손님응대+음료 만들기도 바쁜데
일개 알바가 신규직원 교육할 시간이 어딨어??
교육수당 따로 받아가면서 일시켜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직접 교육시켜야지.

-애들이 뽑아두면 계속 도망가네? 면접 더 빡세게
보고 충성직원 채용해야지~ (X)
-애들이 뽑아두면 계속 도망가네? 이유가 뭘까? 혼자일해도 금방 적응할 수 있게 교육기간을 늘려야겠다.(O)
댓글 1
  • 첫댓글
    huji90**8
    2024-06-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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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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