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포함한 세명이서 아이스박스에 음식 넣고 아이스팩 넣고 테이프 붙이는거였는데 저는 아이스팩 넣고 뚜껑 닫는거였어요 음식 별로 아이스팩 갯수가 달랐어요 제가 몆개 부족하게 넣거나 더 넣거나 했는데 몆개인지 물어보길래
한개만 넣었다고 하니까 왜 하나야? 이러더라고요…
그러다가 박스를 파레트 위에 7단으로 높게 쌓았어야 됐는데 박스도 가볍지는 않았어요 근데 제가 못 올리고 있으니까 제 쪽으로 와서 이것도 못 올리면서 물류센터 어떻게 다니냐고 그러더라고요…….저한테 뭐 갖고오라던가 쓰레기 버리는 잡일 시키면서 저한테 일 시킨 사람은 주머니에 손 넣고 사람들 하는거 보면서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더라고요..
저 부를땐 너너 거리거나 야야 거렸었고
친해보이지도 않던 남자분한텐 얘얘 거리더라고요….
또 제가 아이스팩 갯수를 틀리니까 말해주지 않았냐 하면서
제 앞에서 한숨 푹 쉬더라고요 일 하는 동안 저만 보는 느낌이었어요….저한테 일 시킨 사람이 주임이었는데 주임이 별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