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직금 관련

우선 주말 근무 동안 1주일 15시간 이상 근무하셨다면,
퇴직금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근무 기간 동안 1주 15시간 이상 근무하였고,
해당 근무기간이 입증이 되며,
주말 근무기간 및 퇴사 후 재입사처리한 기간 모두를 합산해 1년 이상이 된다면 퇴직금은 발생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중간에 사직서를 쓰게 하는 것은 회사의 강압으로 가능한 부분이기에,
실질적으로 실 근무기간이 1년을 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중간에 퇴사를 하고 몇 달 정도 쉬었다면 '정말로 퇴사를 했다가 나중에 재입사를 했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지만,
그 간격 또한 두세달은 되어야 인정이 됩니다.

그게 아니라 바로 퇴사처리 후 바로 재입사를 한 것이라면 회사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우회적 방식을 쓴 것으로 판단하여,
퇴직금 관련 1년 근속기간은 그대로 계속 산정합니다.

2. 사직서 관련

지금 현재로서는 계속 근무중이시기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회사가 작성자님을 해고시키려고 할 때 이 사직서를 토대로 자진퇴사했다고 주장할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뒤에 계속 근무 중이시고, 또 현재 근무하시는 것에 대해서 새롭게 계약서를 작성하셨기 때문에
사직서를 이유로 해고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근로계약서 작성하신 것들 확인하셔서, 사업주가 동일한지만 확인하시고,
동일하지 않다면 실질적으로 같은 사업주 밑에서 근무했다는 것을 입증할 자료를 챙기시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에게 지시받으며 실질적으로 변동사항이 없었다 등)
퇴직금 관련 문제를 방어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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