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이유로 그만두어야하는 상황인데 저도 며칠 일 하고 퇴사한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려야하긴 하는데 민폐일거같아서 지금 너무 용기가 안나요 ㅠㅠ 너무 공감됩니다 ..

아이고.. 폭언은 너무들하신 거 아닌가요 작성자분 잘못 아니에요 힘내세뇨??

민폐는 무슨 ㅡㅡ 관두세요. 원래 사회라는 게 잘 해도 못해도 욕 먹고, 뒷말 안 듣는 사람은 없죠. 그치만 사회인들은 인간답습니다. 다른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소리들 듣고 계시면서까지 일하셔야 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일하다 보면 몸이 힘든 건 참아도 맘이 힘든 건 정말 견디기 어렵죠. 전 4년 후 정년퇴직인데도 아직도 속을 뒤집는 인간들이 있어서 홧병으로 약물치료 받고 있어요. 너무 자존심 상하고 견디기 힘들면 이직 하시길요. 진짜 우울증 홧병 생겨요. 누군가가 말만 해도 뜨끔거리고 행어나 실수하면 저 인간들에게 어떤 상스러운 소리 들을까 걱정되고 이거 나중에 병되요. 저는 30년이상 일하면서 상사에게 혼나고 거래처에서 상스러운 소리듣고 요즘엔 부하 직원에게서 기분 드러운 소리 듣고 다닙니다. 거기가 아니면 다닐 곳이 없다면 일단 꾹 참고 다니시고 여건이 되면 옮기세요. 그리고 본인의 성격도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인지 잘 파악하시고 상대방에게 약한 모습 보이지 마시길요. 사람이 착하고 순하면 잡아 먹히는 세상입니다. 직장 사회생활은 할 말 있음 하고 지시 받거나 해야 할 일 깔끔하게 하고 그러면 됩니다